차규근 의원 “2건 이상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잔액 약 337조원, 최대 금액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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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3 10:50:38
수정 2025-10-13 10:50:38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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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기준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 받은 가계의 잔액 약 337조원으로 전체 주담대의 30%를 차지해
’21년 2건 이상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 336.6조원 이후, 최대 금액 기록
‘24년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 1,123.8조원, ’21년 대비 139.3조원 증가
차규근 의원 “2건 이상 다주택자 주담대 잔액의 30%대 차지, 강력한 대출규제 이어가야”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은 13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건 이상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37조 1천억원으로 전체 주담대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건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21년 말 336조 6천억 원에서 2022년 말 324조 2천억 원으로 약 12조 4천억 원이 줄었다.
그리고 2023년 말 332조 원에서 2024년 말 337조 1천억 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한편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21년 말 984조 5천억 원에서 2022년 말 1천 13조 4천억 원, 2023년 말 1천 64조 3천억 원, 2024년 말 1천 123조 8천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주택담보대출에서 2건 이상 다주택자의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1년 말 34.2%, 2022년 말 32%, 2023년 말 31.2%, 2024년 말 30%로 계속 줄었다.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다주택자 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다주택자 대상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세율이 인상되며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높아진 시기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시행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출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주택자 대출 잔액 또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차규근 의원은 “2건 이상 다주택자 주담대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2024년에 다시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의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라며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력한 대출규제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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