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길, 보성서 답 찾다'…보성군, 서영교 의원 초청 '전남평화포럼' 마무리

전국 입력 2025-10-13 16:13:08 수정 2025-10-13 16:13:08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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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군수 "지역에서부터 평화 실천하는 계기 되길"

보성군이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서영교 국회의원 초청 '2025 전남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서영교 국회의원 초청 '2025 전남평화포럼’은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평화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실천적 방안을 지역사회의 차원에서 모색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남겼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가 주최·주관하고 700여 군민이 함께한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지방정부와 주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한 공론의 장이었다.

강연자로 나선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서울 중랑구갑) 의원은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들어가는 생활의 과정이며 지방정부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지방분권과 남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 이어 “보성군이 전남에서 먼저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보성군의 주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은 의향(義鄕), 예향(藝鄕), 다향(茶鄕)의 고장으로서 예로부터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이어왔다”며 “이번 전남평화포럼이 군민과 함께 평화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지역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남평화포럼은 평화가 정치 엘리트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적 실천과 지방정부의 작은 정책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평화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이야기하고 지역에서부터 평화를 실천하겠다는 보성군의 다짐처럼 평화 구축의 길은 바로 우리 삶의 터전, 지방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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