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RE100 산단 특별법 제정 지원 총력…"해남 미래 100년 달렸다"

전국 입력 2025-10-13 16:33:42 수정 2025-10-13 16:33:42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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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특별법 대표발의, 특별법 제정·산단지정 속도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재생에너지자립도시(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명현관 군수는 'RE100 산단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며 해남의 미래를 좌우할 이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전남 목포시) 의원이 지난 10일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일명 'RE100 산단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법제화 작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법안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산업단지 조성 내용을 법제화해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비롯한 재생에너지자립형 신도시 구성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별법에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지구 조성 ▲국공유지 임대료 인하 및 정책금융 지원 등 경제적 지원책 ▲조세 감면 및 행정재정 지원 ▲자율학교 및 의료시설 설립 지원 등 정주 여건 조성 특례 조항이 포함돼 있다.

명 군수는 이날 정례회의를 통해 특별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현재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1호 시범단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발의된 특별법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해남 지역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RE100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절부터 달려온 지난 5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김영록 도지사처럼 저 역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며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겠다던 지난 노력이 도지사의 평가처럼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하며 그간의 헌신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에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명 군수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특별법이 제정되고 해남이 RE100 산단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RE100 국가산단 지정과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은 해남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인 만큼 박지원 국회의원과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재차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해남의 100년 미래를 위한 중대한 도전을 마무리 짓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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