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BS삼총사' 앞세워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알린다

전국 입력 2025-10-14 14:50:04 수정 2025-10-14 14:50:0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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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캐릭터 BS삼총사 이모티콘 4만 개 무료 배포

보성군 ‘BS삼총사’ 이모티콘 16종.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의인화한 캐릭터 'BS삼총사(녹차몬·꼬막몬·키위몬)'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하며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홍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통적인 역사 축제에 젊고 유쾌한 감각을 융합해 축제의 파급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보성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카카오톡 '보성군청' 채널을 통해 BS삼총사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4만 명에게 배포한다. 귀엽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활용한 이번 프로모션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특산물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누구나 공유하고 싶은 지역 대표 캐릭터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만으로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향후 채널을 통해 축제 프로그램, 실시간 공연 일정 등 실용적인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유명한 장계를 올린 역사적 장소인 '열선루'의 상징성에 주목한다.

보성군은 이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청년·전통·자연의 요소를 융합한 '보성형 복합문화축제'를 지향하며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BS삼총사 이모티콘이 젊고 유쾌한 감성으로 열선루와 보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의 이번 시도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현대적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축제의 대중성을 확보하고 지역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딩의 초석을 다지려는 적극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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