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력의 씨앗'…고흥군, '별별마켓' 도시재생 성공적 모델 제시

전국 입력 2025-10-14 15:20:00 수정 2025-10-14 15:20:0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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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관광객 함께한 활기찬 지역축제

고흥군이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고흥별별마켓'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추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고흥별별마켓'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장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공동체 회복이라는 도시재생의 근본적 목표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고흥군이 주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마켓은 1차(2~4일)와 2차(10~11일)에 걸쳐 고흥전통시장 천변 및 수제맥주 브루어리 일원에서 총 5회 운영됐다. 이 기간 동안 전통시장 일대는 지역 상인·청년 창업가·주민·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과거의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고흥별별마켓'은 ▲플리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먹거리 부스 등을 통해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공예품, 로컬푸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들과 청년 창업팀의 참신한 창작물, 버스킹 공연은 시장 골목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켰다.

이 행사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은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의 실질적인 기회를 얻었으며 방문객들은 고흥만의 독특한 문화와 특산물을 체험하며 소비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이는 도시재생 사업이 지향해야 할 자립적 경제 기반 구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별별마켓은 지역 경제와 주민 소통을 함께 이끄는 도시재생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흥별별마켓'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차 운영을 추가로 앞두고 있다. 특히 11월 7일과 8일에는 수제맥주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흥별별마켓'은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활성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단단하게 묶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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