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두륜산, 체험형 명소로 변신…'힐링파크' 카트·썰매장 북적

전국 입력 2025-10-15 16:55:27 수정 2025-10-15 16:55:2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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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권 관광 새 활력…가족 여행은 해남으로

해남군 두륜산 힐링 테마파크 사계절 썰매장.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두륜산 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가 카트와 사계절 썰매장 운영에 힘입어 새로운 가족 단위 관광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8월 개장 이후 9월 사계절 썰매장 정상 운영과 함께 지역 내외 초·중학교 및 단체 방문이 쇄도하며 침체됐던 두륜산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두륜산 케이블카 인근에 조성된 생태 힐링파크는 길이 356m의 카트체험장과 길이 70m의 사계절 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지역 내 부족했던 아동 체험 시설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해남군의 전략적인 선택의 결과이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700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인기를 증명했으며 두륜산의 기존 관광 상품과 연계해 청장년층 방문도 이어져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기능하고 있다.

생태 힐링파크는 나주시의 카트 체험장 '다도로60' 운영 경험을 가진 전문 업체에 위탁 운영돼 전문성을 높였다. 업체는 적극적인 SNS 홍보는 물론, 인근 두륜산 케이블카 및 상가 등과의 제휴 할인 정책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두륜산 권역을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웰니스 공간으로 지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륜산 생태 힐링파크는 현재 개장 이벤트로 해남군민 50% 할인, 지역 상가 2만 원 이상 이용객 대상 할인 등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15일부터 20일까지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쉽 기념 '해남까지 왔는데 어딜가지' 관광책자 소지 관광객에게 두륜산 케이블카, 생태 힐링파크 등 해남군 유료 관광지 7개소에서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 중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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