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새 지평 열다'…해남군, 7년 연속 '대한민국 SNS대상' 석권

전국 입력 2025-10-16 18:35:39 수정 2025-10-16 18:39:06 오중일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숏츠 등 트렌드형 콘텐츠로 군민과 소통 강화

해남군이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초지자체(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최근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 이어 16일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 기초지자체(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자치단체 소통 행정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대상 5회·최우수상 2회)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해남군이 정책 홍보와 군민 소통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SNS대상'은 공공기관 및 기업의 SNS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으로 해남군의 수상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선 '소통 행정'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해남군은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4대 주요 채널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며 군정 정보부터 생활 및 문화 소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군민과 공감하는 방식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최근 SNS 트렌드의 핵심인 '숏츠(Shorts)'와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작해 젊은 세대와도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동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 전략이 주효했음을 시사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온 소통 행정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해남군의 성과는 단순히 기술적인 SNS 운영 능력을 넘어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에 반영하려는 '열린 행정' 철학의 결실로 해석된다. 또한 이번 쾌거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의 일방적 전달을 넘어선 쌍방향 소통,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트렌디한 콘텐츠 제작이야말로 진정한 '소셜 리더십'을 구축하는 핵심 동력임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앞으로 해남군이 소통 행정의 선도 지자체로서 어떤 혁신적인 사례들을 만들어 나갈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