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의원 "기상청 기상장비 장애 5년간 약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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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17 10:34:39
수정 2025-10-17 10:34:39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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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30건에서 2024년 600건으로 기상관측시설 환경점검은 일부 진행
김위상 의원 “정확한 예보 위해 장비의 체계적 관리 필요”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지상관측장비의 장애가 2021년 대비 2024년 약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개소는 2021년 635개소에서 2024년 640개소로 큰 차이가 없지만, 장애 건수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기상청의 기상관측시설 환경점검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기상청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상관측장비의 연간 장애 건수는 2021년 330건에서 2024년 600건으로 증가했다.
장애 발생 원인은 센서부, 전원통신부, 자료처리부로 나눌 수 있는데 세부 원인으로는 통신 장비 고장, 습도계·풍속계 등 주요 센서 불량, 낙뢰 피해, 전원 차단기 문제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상관측시설은 기상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국가기관 5곳, 시군구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17곳, 한국수자원공사 및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6곳을 합친 28개 기관에서 총 5,24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관측시설에 대한 환경점검은 기상청이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지만 `22년 18건, `23년 101건, `24년 104건, 올해 9월 기준 98건에 그쳤다.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총 85개였으며 이 중 78개 시설이 조치되었다.
관측장비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지방청·지청별로 인력을 1~2명을 배치 중이지만 부족한 상황이다. 그리고 기상관측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지만, 종사자 대비 교육 이수율이 `21년 대비 `23년 증가했다가 올해 6월 기준 다시 감소하는 추세이다.
김위상 의원은 “기상관측장비의 체계적 관리와 예방점검 확대로 장애 발생을 줄여야 한다”며 “기상청은 정보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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