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가을의 절정, 황룡강 가을꽃축제 방문 환영"

전국 입력 2025-10-18 21:43:50 수정 2025-10-18 21:43:5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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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으로 물든 황룡강,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성대한 막 올려
‘가을 화(꽃)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 주제로 9일간의 여정 시작

김한종 장성군수가 18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열린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화려한 가을빛으로 물들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18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했다. 개막 첫날부터 약 5만 명의 방문객이 운집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축제 당일 오전 부슬비로 인해 예정됐던 ‘플로깅’ 행사는 아쉽게 취소됐으나 오후부터는 장성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꿈 키움 드림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연주가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는 황룡강변을 수놓았다.

장성군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개막 선언과 환영사에 이어 펼쳐진 ‘개막 퍼포먼스’는 황룡강에 심은 씨앗이 아름다운 정원과 가을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LED 화면에 입체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장성군]

축하 공연은 개막식의 백미였다. 장성에서 최초로 선보인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실황과 애니메이션 영상을 4분할 화면으로 송출해 객석 어느 곳에서나 생동감 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트로트 디바’ 송가인의 축하 무대는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궂은 날씨에도 향토식당 부스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축제에서는 총 6곳의 지역 맛집이 부스를 운영하며 장성군은 그라운드 골프장에 특설 무대와 함께 테이블, 좌석을 갖춘 천막을 설치해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방문객들은 맛있는 음식을 야외 광장으로 가져와 공연을 관람하며 식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렸다.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열린 18일 향토식당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장성군]

특히 이번 축제는 ‘친환경 축제’ 기조 아래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며 식사 후 방문객이 직접 반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에서 단체로 장성을 찾은 한 관광객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가을의 절정을 맞이한 황룡강에서 열리는 가을꽃축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언제 찾아도 즐길 거리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힐링 명소’로 황룡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을 화(꽃)담, 빛으로 물드는 이야기 길’ 주제로 열리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19일에는 좀비와 저승사자 콘셉트의 이색 달리기 대회인 ‘J-라이트 런’과 함께 가수 박지현의 무대, EDM 댄스 파티 등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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