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치유센터, 가을 섬 여행 연계 '만원의 힐링' 특별 이벤트

전국 입력 2025-10-20 15:34:17 수정 2025-10-20 15:34:17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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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시대, 완도해양치유가 제시하는 새로운 여행의 가치

완도해양치유센터 ‘만원의 힐링’ 이벤트 안내 포스터. [사진=완도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최근 웰니스(Wellness) 트렌드가 라이프 스타일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의 목적 역시 단순히 관람이나 휴식을 넘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하는 '치유(Healing)'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파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해양치유센터가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만원의 힐링' 이벤트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관광객들이 섬 여행의 주요 프로그램인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청산도 은하수 투어', '생일도 멍때리기' 중 하나에 참여했다는 확인증만 제시하면 평소 비용 부담 때문에 망설였을 수 있는 해양치유센터의 대표 프로그램(딸라소풀·해수 미스트 테라피 등)을 단돈 1만 원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완도군이 추구하는 '해양치유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깨끗한 바닷물, 해조류, 머드 등 완도만이 가진 독보적인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역 축제와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완도 해양치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가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 이상 진행된다는 점은 완도 방문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섬 여행의 낭만을 즐긴 후 해양치유를 통해 쌓인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일련의 과정은 웰니스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회복형 여행' 모델을 제시한다.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운영되는 홍보관의 '해양치유 힐링 한 컷'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또한 관광객들에게 치유의 경험을 시각적이고 물질적인 추억으로 남기게 함으로써 완도 해양치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영리한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이번 '만원의 힐링' 이벤트는 완도라는 지역이 가진 청정 자연환경과 선도적인 해양치유 인프라를 결합해 ‘여행=소비’라는 전통적인 공식을 깨고 ‘여행=치유 및 재충전’이라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는 웰니스 관광 시장에서 완도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힐링 그 자체인 완도의 섬 여행을 즐기고 해양치유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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