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서 피어난 예술…남원국제도예캠프 성황리 폐막

전국 입력 2025-10-20 17:17:12 수정 2025-10-20 17:17:1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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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 116명 참여, 남원 도자문화 세계화 발판 마련

제14회 남원국제도예캠프 물레경진대회에서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국내외 도예 관계자 등 100여 명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가 주관한 '제14회 남원국제도예캠프'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흙에서 피어나는 도예의 숨결, 남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남원 도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국내외 도예가들의 교류를 통해 도자 예술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국내외 도예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올해 행사는 한국·일본·미국 등지에서 온 116명의 도예 작가가 참여해 전시회, 워크숍, 물레경진대회 등 8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흙과 불,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특히 물레경진대회는 캠프의 대미를 장식한 하이라이트로, 전국 도예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일반 도예가 등 60여 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대상은 단국대학교 김성현, 최우수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윤준상, 우수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준혁과 단국대학교 배영원이 각각 수상했다.

김광길 남원국제도예캠프 운영위원장은 "참가자 모두가 흙을 통해 교감하며 각자의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친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남원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심수관가의 본향이자 도자의 도시 남원에서 국제도예캠프가 지속 개최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남원이 도예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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