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11월 1일 대한민국자생란대전 개최

전국 입력 2025-10-20 17:38:14 수정 2025-10-20 17:38:1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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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보면서 난(蘭) 꽃을 상상하다

2025 대한민국자생란대전 포스터. [사진=신안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신안군이 2025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압해도 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전은 전국에서 출품된 약 2000여 점의 자생란 작품을 선보이며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희귀 자생란의 보존과 난문화 대중화, 산업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신안군은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고(寶庫)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새우란 전시를 이어왔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자생란협회-신안군이 업무협약을 맺고 자생란 복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1년부터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을 신안에서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신안새우난초’를 군화로 새롭게 지정해 자생식물의 보존과 미래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자생란 전시뿐만 아니라 국민참여상 시상, 난 경매, 난 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자생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전의 대상은 국무총리상 훈격으로 수여되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다. 국무총리상은 자생란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작품과 출품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이 국가적 권위와 전통을 지닌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안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자생란대전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자생식물 보존과 산업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우리 자생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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