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중학교 컬링부, 일본 ‘삿포로 주니어 컵’ 우승…의성의 위상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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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1 09:55:56
수정 2025-10-21 09:55:56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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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의성중학교(교장 우원구) 컬링부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린 ‘삿포로 주니어 컵’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의성의 이름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 전역의 강호 주니어팀들과 한국의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합을 펼친 국제 무대로, 의성중 컬링부 선수들은 탁월한 경기 운영과 탄탄한 팀워크를 앞세워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우승은 단순한 한 차례의 성과가 아니라, 2025년 한 해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의성중 컬링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이를 통해 ‘컬링의 고장’ 의성의 명성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우원구 교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헌신이 자리하고 있다. 교장은 훈련 환경 개선과 대회 준비, 심리적 지원 등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했다.
고건호 감독(체육교사)은 “교장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와 세심한 배려 덕분에 학생들이 안정감 있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을 믿고 응원해주신 그 따뜻한 리더십이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쾌거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뤄졌다. 의성군청과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지속적인 인프라 지원, 의성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행정적 뒷받침이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이 됐다.
의성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의성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의 자긍심을 세계로 확장하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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