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을철 산불방지 '선제적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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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1 16:39:17
수정 2025-10-21 16:39:17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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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조심기간 운영…불법 소각행위 감시 강화·신속 대응 체계 구축

특히 10월 말 국가적 행사인 APEC 개최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약 2주 이른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림공원과 및 읍면사무소 직원들을 중심으로 주간 활동을 세분화해 오전에는 마을회관·경로당·오일장 등을 방문해 소각 금지에 대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오후에는 산림인접지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에 대한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감시 및 단속하고 있다.
특히 논·밭두렁 및 영농폐기물 소각이 주요 산불 발생 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행 산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100m 이내에서의 소각행위는 전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한 대비 태세도 갖췄다. 군은 이미 무인감시카메라 9대와 산불진화차량 16대, 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향후 개인 진화장비도 확충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해남소방서,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영암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의 상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발생 시 입체적이고 신속한 공동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가을철 건조 일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계도 활동과 초동진화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산불 감시자가 되어 산불 없는 안전한 해남을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해남군의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 조치가 가을철 산불 없는 안전 지대를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될지 기대가 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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