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콩 선별 셀프 작업장' 운영…농가 호응 커

전국 입력 2025-10-22 15:44:24 수정 2025-10-22 15:44:2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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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소에 5대 운영, 톤백용 콩 선별도 가능

해남군이 콩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콩 선별 농가셀프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콩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콩 선별 농가셀프 작업장'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운영되는 이 작업장은 콩의 크기별 선별은 물론 4단계 이물질 제거로 깨끗한 정선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북부임대사업소 두 곳에 총 5대의 콩 선별기가 설치돼 있으며 농업인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콩 선별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톤백용 콩 선별기 1대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대량 작업도 수월해졌다.

작업장 이용 임대료는 40㎏ 기준 2000원으로 책정돼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66농가가 이 작업장을 이용해 8만560kg의 콩을 선별하며 농가 일손 절감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논콩 재배 면적이 증가하면서 콩 선별 작업장 이용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해남군 관계자는 “논콩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어 선별 작업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계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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