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주민의 목소리가 공모사업 예산 확보 결실"

전국 입력 2025-10-22 16:27:10 수정 2025-10-22 16:27:1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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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행안부 간판개선 공모사업 선정…주민 숙원사업 해결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주민 건의사항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앙 공모사업 유치로 이끌어낸 ‘참여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간판개선사업’은 단순히 노후하거나 불량한 간판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지역적 특색과 개별 업소의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교체해 거리 환경의 심미적 개선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11개 시도 17곳만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장성군이 이름을 올린 것은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계획의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장성군은 확보한 2억 원의 사업비로 2026년 상반기부터 동화면 소재지 1.6km 구간 내 19개 업소의 간판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동화면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건의한 숙원사업을 바탕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의 목소리가 공모사업 도전과 예산 확보라는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진 것은 우리 군 ‘참여 행정’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동화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동화면은 깔끔하고 정돈된 거리 이미지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간판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의 이번 사례는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행정이 어떻게 지역 발전과 예산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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