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재닌 얀센 & 데니스 코츠킨' 개최

전국 입력 2025-10-24 11:55:08 수정 2025-10-24 11:55:08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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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와 기교가 빚어내는 감동의
현란한 기교와 강렬한 카리스마, 독보적인 작품해석의 세계적 연주자
정상급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과 선보이는 완벽한 하모니

[사진=수성아트피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명품시리즈 네 번째 무대로 11월 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재닌 얀센 & 데니스 코츠킨>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 클래식 무대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Janine Jansen)이 선사하는 무대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해석이 어우러진 현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Denis Kozhukhin)이 함께하며 두 연주자의 깊이 있는 호흡과 완벽한 앙상블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

현악기의 한계를 뛰어넘는 표현력과 예술성으로 ‘현의 여제’라 불리는 재닌 얀센은 힐러리 한, 율리아 피셔와 함께 ‘21세기 바이올린 트로이카’로 꼽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1997년, 열아홉의 나이로 네덜란드 명문 악단인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세계적 클래식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 오프닝 콘서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네메 예르비의 지휘 아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에도 재닌 얀센은 유수의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와의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시즌 주목할 연주로는 안토니오 파파노 경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미국 투어, 클라우스 메켈레가 이끄는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의 유럽 투어 등이 있다. 

얀센은 에디슨상(5회), 에코 클래식상 등 권위 있는 음반상을 수차례 수상했으며, BBC ‘뉴 제너레이션 아티스트’, 뉴욕 카네기홀 ‘퍼스펙티브 아티스트’, 런던 위그모어홀 ‘레지던스 아티스트’ 등으로 선정되어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2024/25 시즌 ‘아티스트 인 포커스’로 초청되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데카 클래식스(Decca Classics)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는 2024년 6월 발매된 최근 앨범에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클라우스 메켈레가 이끄는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25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어 사이먼 래틀 경과 함께 프로코피예프 협주곡을 시작으로 현 상임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와 함께 브람스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얀센이 사용하는 바이올린은 1715년 제작된 슘스키-로데(Shumsky–Rode)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유럽의 후원자로부터 기증받은 악기이다.

낭만주의 거장들의 정수를 만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세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들이 연주된다.

로베르트 슈만의 따뜻한 감성과 깊은 내면을 담은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가단조(Op. 105), 클라라 슈만이 ‘가장 진심을 담은 작품’이라 평한 세 개의 로망스, 그리고 브람스의 풍부한 감성과 드라마틱한 표현이 빛나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가장조(Op. 100)와 바이올린 소타나 제3번 라단조(Op. 108)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에게 예술적 염감을 주고받았던 세 인물의 감정과 음악적 유산을 따라가는 여정으로, 재닌 얀센과 데니스 코츠킨은 이를 통해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에서 펼쳐지는 빛나는 무대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이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섬세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그녀의 연주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동과 여운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수성아트피아 명품시리즈 Ⅳ <재닌 얀센 & 데니스 코츠킨>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으로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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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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