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 '대한민국 치유길 1호'로 치유 관광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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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4 16:03:46
수정 2025-10-24 16:03:46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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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대한민국 대표 치유 명소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 곳은 3.8km에 달하는 고운 모래 해변과 1km 길이의 황톳길, 시원한 해송 숲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맨발 걷기를 통한 심신의 회복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특히 신지명사십리의 모래 입자는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지압 효과를 제공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황톳길은 흙이 가진 온기와 자연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이 지역은 '공기 비타민'으로 불리는 산소 음이온이 도심 대비 50배 이상 풍부해 걷는 행위를 넘어 기후 치유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이래 8년 연속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신지명사십리는 단순히 걷는 공간을 넘어 치유와 회복을 직접 경험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청정한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25일에도 '제2회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어 치유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실제로 방광암 수술 후 신지 명사십리에서 6개월간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는 영국인 Mr. John 씨의 사례는 이 곳의 치유력을 뒷받침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맨발 걷기, 명상 등 다양한 힐링 콘텐츠를 개발해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명사십리는 단순한 해변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며 건강을 되찾는 '대한민국 치유길 1호'로서 지속 가능한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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