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CEO 전용공항으로 세계 기업인 맞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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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5 06:44:15
수정 2025-10-25 06:44:15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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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CEO Summit 행사 참석 위해 세계적인 기업 CEO 전용(세)기 입출국
엔비디아 CEO 젠슨 황, 존슨앤드존슨 CEO 호아킨 두아토 등 수십편 운항
[서울경제TV 경북=김아연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CEO 등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전용기를 타고 입·출국한다.
이들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5 APEC CEO 서밋(APEC CEO Summit)’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글로벌 주요 기업의 대표뿐 아니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 재계 인사들을 포함해 약 1,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인들의 전용 공항으로 활용되는 포항경주공항은 원래 국내선 전용 공항이지만,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임시 국제선 입‧출국 공항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지난 수개월 동안 관련 기관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 APEC CEO 서밋 추진단의 SK그룹 최태원 의장이 포항경주공항을 ‘글로벌 CEO 전용공항’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하면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경주시, 포항경주공항,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 등 관계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전용기 입출국 절차에 불편이 없도록 수차례 점검회의와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24일에는 임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여 명이 포항경주공항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 대비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입·출국장 내 CIQ 시설과 절차를 점검하는 등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포항경주공항이 세계적 기업 CEO들이 첫 발을 내딛는 글로벌 CEO 전용공항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공항을 이용하는 기업인들에게 국제선 공항으로 손색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부지사는 포항경주공항의 활주로 길이(2,133m)가 다소 짧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활주로를 2,900m로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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