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정원박람회’, 금호강 하중도서 개막…“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으로 초대”

전국 입력 2025-10-25 06:45:58 수정 2025-10-25 06:45:58 김아연 아나운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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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10.28 개최, 시민·학생·기업·기관 등 118개 참여정원 선보여
가드닝 패션쇼, 정원탐험대, 어메이징 가든투어 등 새로운 프로그램 풍성
자연·예술·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정원문화 제시… 하중도 지방정원 조성 마중물 기대


[서울경제TV 대구=김아연 기자] 대구광역시는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도심 속 녹색 힐링공간을 선보이는 ‘2025 대구정원박람회’를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K-가든의 미래, 대구에서 찾다!’를 주제로, 시민·학생·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 속 녹색 축제로 꾸며졌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참여·체험·산업·안전을 아우르는 행사로 기획됐다.

참여 확대를 위해 ▲학생정원 20개소 ▲시민정원 20개소 ▲기업정원 7개소 ▲구·군 정원 8개소 ▲시민정원사정원 21개소 ▲가족정원 40개소 등 총 118개 전시 정원이 조성됐다. 특히 중·고등학생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 미래 정원디자이너 발굴에도 힘썼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가드닝 패션쇼’가 진행된다. 정원을 주제로 한 의상과 모델 퍼포먼스를 결합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패션으로 표현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화분 만들기, 게릴라 정원 조성, 어메이징 가든투어, 가족·학생 대상 ‘정원탐험대 그린어드벤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정원산업전에는 정원식물·정원자재·푸드존 등 61개 부스가 운영되며, 최신 원예품종과 생활 속 가드닝 아이템, 정원산업 신기술이 전시·판매된다.

대구시는 관람객 안전에도 중점을 두고 AI·드론·CCTV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체계를 도입해 동선과 밀집도를 실시간 분석하고, 자원봉사자 및 재난안전기동대를 배치했다. 임산부 전용 쉼터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이동 동선 안내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만평역↔하중도 구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5시 이후에는 하중도 출발 편도로만 운행한다. 주말(25·26일)에는 조야초등학교↔하중도 노선이 추가되고, 조야분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다. 노곡체육공원 주차장과 하중도 사이에는 부교도 설치된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30분 하중도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의 개회사를 비롯해 개막 퍼포먼스, 우수작품 시상, 가드닝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마술쇼와 버블쇼, 평일 오후에는 버스킹 밴드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장 곳곳에는 코스모스 단지, 물억새, 국화 조형작품, 대형 포토존, 테마 플랜트 정원 등이 조성돼 가을 정취를 더한다.

또한 SNS 인증샷 이벤트 및 현장 설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돼 현장의 활기와 참여 열기를 높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 정원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한층 내실 있게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 편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며 “많은 시민이 도심 속 힐링을 경험하며 대구의 정원문화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하중도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도약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oulanchor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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