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상 의원 “5년간 18억 쓰고 취업률 11% 노동부 채용박람회, 올해 추경으로 20억 더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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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7 18:58:50
수정 2025-10-27 18:58:50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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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실적 부진에도… 지난 5년 치 예산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
2019년 이후 41차례 박람회 개최, 3만명 면접 봐서 3천명 취업해
김위상 의원 “전시행정 아닌 맞춤형 지원 중심으로 효율성 높여야”
[서울경제TV=김정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채용박람회 취업률이 10%대 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 차례 박람회에 약 18억원의 세금이 들었지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2차 추경에 지난 5년 치 예산보다 많은 20억원을 채용박람회 사업 명목으로 새로 편성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총 41차례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41차례의 박람회에서 면접에 참여한 인원은 총 30,414명으로, 이 중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3,414명으로 11.2%에 그쳤다. 이는 2023년 국회 지적 당시(15.3%)보다도 더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9년 9.2%(20건) △2021년 19.0%(9건) △2022년 12.1%(8건) △2023년 15.7%(2건)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제주에서 소규모로 단 한 차례만 진행됐으며, 2024년에는 개최되지 않았다.
41번의 박람회에 투입된 예산은 총 17억7650만원이었다.
이러한 채용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는 올해 2차 추경에 ‘지역 특화 채용박람회’ 예산 2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는 지난 5년 치 채용박람회 예산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다.
김위상 의원은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니라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지원 등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예산을 집중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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