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역사 축제 연계 꼬막거리 홍보 성공…미식 명소 '벌교 꼬막거리'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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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9 14:53:50
수정 2025-10-29 14:53:50
오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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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 벌교 꼬막거리의 매력과 발전 방향
이는 단순히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역사 문화 콘텐츠와 남도 대표 음식을 성공적으로 연계한 지역 활성화 전략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는 전남도가 지정한 명품 음식거리로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자 꼬막 정식, 꼬막비빔밥 등 다채로운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관광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축제에서 배포된 '꼬막지도' 리플릿은 전문 음식점과 주요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효율적인 미식 여행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불어 보성의 대표 먹거리를 모은 '장군의 밥상' 음식부스 안내는 축제의 주제와 지역 특색을 살린 기획으로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축제장 내 음식점에 대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병행했다는 점이다. 이는 먹거리 축제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인 '안전'에 대한 보성군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역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함으로써 미식 명소로서 꼬막거리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보성군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본격적인 꼬막 철과 맞물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찾는 미식 여행객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역사·문화 축제라는 대형 이벤트를 지역 특산물 거리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는 영리한 전략이다.
앞으로 보성군은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벌교 꼬막거리가 단순한 식당가를 넘어 보성의 역사·문학·미식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번 축제 연계 홍보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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