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대한해부학회 으뜸상 수상
건강·생활
입력 2025-10-29 16:31:48
수정 2025-10-29 16:31:48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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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가 2025년 제75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학회의 최고 영예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 이래 해부학 분야의 학술 연구를 증진하고 교육을 지원하며, 국제적인 해부학계와 교류하고 있다. 유임주 교수는 지난 35년간 해부학 연구와 교육, 그리고 학회 발전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임주 교수는 해부학회 이사장 재임 시 사단법인 전환을 추진하고 ‘우리 몸 그리기 대회’, 교수 해부실습연수, 기초의학 종합평가 해부학 우수학생 시상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해 학회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했다. 또한 2024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해부학회(IFAA 2024)에서 부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
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는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선․후배와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끊임없는 연구로 우리 해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 교수는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대한해부학회지와 대한체질인류학회지에 28편의 논문을 게재하여 학회의 학문적 기반을 다졌을 뿐 아니라, 국제학술지에 150편이 넘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으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JAMA에 발표한‘Gustav Klimt’s The Kiss: Art and the Biology of Early Human Development‘논문은 예술 속 발생학적 표상을 해부학적으로 분석한 독창적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과서 10권을 공저했으며 2024년에는 ’클림트를 해부하다‘를 출간해 예술과 의학의 융합을 시도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 단장으로 역임 중이다.
/ks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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