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하나금융, 대출 규제 속 최대 실적…변수는 4분기
금융·증권
입력 2025-10-29 18:28:02
수정 2025-10-29 18:28:0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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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환율 변동성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 등으로 4분기 실적 방어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235억원,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46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규모이자,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8조6664억원을 기록했는데, 금리 인하 영향으로 그룹·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동기 대비 0.05%p 줄었지만, 기업여신 중심의 자산 성장과 수수료이익 확대로 이자이익 둔화를 상쇄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누적 3조1692억원으로 일년 전보다 4.9% 늘었고, 글로벌 부문 순익도 12.4% 늘어난 65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원을 시현하며 전분기 대비 3.5%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4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룹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8조430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비이자이익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면서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 증대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증가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변수는 4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생산적 금융 시행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등이 겹치면서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이 추가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한금융은 자본시장 중심의 균형 전략으로 비이자이익 다변화를 예고했고, 하나금융은 100조원 규모 생산적 금융 투입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함에 따라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이번 3분기까지 대출 이자이익과 수수료 중심 비이자이익의 이중엔진으로 누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 4분기 성적표는 이자이익 방어력과 비이자이익 지속성, 자본효율(RoRWA) 관리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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