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 "광주 군공항 문제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
5일 진보당 입당식 및 출마식 열려…30여년 공직생활
"진보당 대안세력 아닌 광주시장 당선으로 보여주겠다"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이 “광주 군공항 문제를 제일 첫 과제로 우선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이종욱 진보당 광주시장 후보 입당식과 출마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박지윤 오지호 화백 증손녀,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및 당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여 년간 광주시에서 공무원으로 역임하다 은퇴와 동시에 이날 진보당에 입당하며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이 후보는 출마 입장문을 통해 광주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본인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음을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광주는 꿀잼도시를 표방하며 대형 쇼핑몰 3곳을 유치하고 3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는 Y-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한 해 1만여 명의 청년이 떠나고 있는 도시다”면서 “기존의 정치와 행정 방식으로는 더 이상 답을 찾을 수 없는 도시가 광주”라고 주장했다.
또, “‘소년이 온다’로 상징되는 5⋅18 민중항쟁은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K-민주주의의 원형이지만 아시아문화전당은 개관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군공항 이전 ▲재정위기 ▲행정통합 ▲시립의료원 ▲AI국가시범도시 ▲소각장 등 광주의 산적한 문제를 풀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오랜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으로서의 대립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법을 배운 경험으로 호남의 전성기, 광주의 자존심 회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현재 호남의 가장 큰 현안은 광주 군공항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군공항, 수원 군공항과 함께 이전 혹은 통폐합을 국가 주도의 10년 계획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광주시장이 되면 해당 시도 시민들과 자치단체와 연계해서 추진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호남이 민주당 텃밭임에도 진보당이 대안정당으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면서 광주시장에 당선되는 것만이 본인의 목표임을 확고히 했다.
이종욱 후보는 “광주시장에 당선이 되기 위해 나온 만큼 다른 부분은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행정을 아는 시장, 노동을 아는 시장, 소통으로 풀어가는 시장으로 광주의 변화를 향한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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