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고흥유자축제, 긍정적인 에너지 불어넣는 촉매제 될 것"

전국 입력 2025-11-06 15:48:44 수정 2025-11-06 15:48:44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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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힐링 물결 '유자토피아'…'제5회 고흥유자축제' 개막

고흥군이 6일 풍양면 한동리 일대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오중일 기자]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가을의 정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힐링 명소로 우뚝 선 전남 고흥군이 6일 풍양면 한동리 일대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단순한 농산물 행사를 넘어 자연·예술·웰빙이 완벽하게 융합된 축제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람향기! 유자천국!'이라는 슬로건처럼 고흥은 지금 유자향 가득한 '유자토피아(Ujatopian)'로의 황홀한 초대를 보내고 있다.

이번 축제의 가장 압권은 20만 그루 유자나무가 펼쳐진 광활한 대자연을 ‘압도적인 힐링의 무대’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기획력이다.
고흥군이 황금빛 유자밭 한가운데서 뮤지컬·클래식·변사극 등 고품격 문화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오중일 기자]

황금빛 유자밭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뮤지컬·클래식·변사극 등 고품격 문화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전에 없던 감동과 정서적 충전을 선사한다. 유자향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 갤러리 같은 이 공간은 오직 고흥유자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보적인 웰빙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해가 지면 유자밭은 수천 개의 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유자멀티아트 루미너리'로 변신한다. 빛과 향이 공존하는 마법 같은 야간 경관은 고흥의 가을밤을 잊을 수 없는 인생샷 명소이자 로맨틱한 추억의 장으로 만든다.

고흥유자축제는 일회성 소비 축제를 넘어 고흥을 '대한민국 힐링 도시'로 각인시키는 강력한 문화적 콘텐츠를 창조해냈다.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여형·체험형 축제'로 대폭 업그레이드돼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생 비타민 유자따기 체험으로 방문객이 직접 황금 유자를 수확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수확의 기쁨과 함께 '생 비타민' 가득한 신선한 유자를 얻어갈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흥유자축제장 내 설치된 향토음식관 전경. [사진=오중일 기자]

특히 지난해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16개 부스로 확대 운영되는 향토음식관에서는 유자 막걸리, 유자 소르베 등 유자를 활용한 이색적인 미식 체험을 제공한다. 이는 최근 APEC 정상회담에서 극찬받은 고흥 유자 상품의 우수성을 직접 맛보고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이다.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 강화는 축제가 지역민과 관광객이 '사람 향기'를 나누고 고흥 유자의 산업적, 문화적 가치를 함께 향유하는 활력 넘치는 공동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미 지난해 전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그 잠재력을 입증한 고흥유자축제는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비상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오중일 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유자밭이 예술이 되고 고흥이 힐링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이번 축제를 통해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유자축제는 유자를 파는 곳이 아닌 황금빛 유자밭이라는 천혜의 무대 위에서 고품격 문화예술과 웰빙 체험을 융합해 대한민국 힐링 축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유자향 가득한 '유자토피아'에서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추억은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의 삶에 가장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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