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티넷·UN ESCAP, ‘SDG 도시 어워즈 시상식’ 개최

경제·산업 입력 2025-11-07 11:15:18 수정 2025-11-07 11:15:18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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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앞장선 우수 도시 시상
6개 부문에 걸쳐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의 공모를 진행

[사진=시티넷]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국제기구 시티넷은 서울시,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함께 ‘제4회 SDG 도시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27일에 인도네시아 덴파사르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제45차 시티넷 집행위원회 2일차에 열렸다. 

이 시상식은 2022년 시티넷 쿠알라룸푸르 총회에서 시작돼 매년 세계도시 정책공유 온라인 플랫폼에 업로드 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도시정책 중 우수 사례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제4회 SDG 도시 어워즈는 지난 4월부터 ‘포용적 리더십’, ‘도시 환경 영향’, ‘인프라 및 도시개발’, ‘시민참여 혁신’, ‘획기적 혁신’, ‘도시 브랜딩 및 공공외교’ 등 6개 부문에 걸쳐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의 공모를 진행해 총 12개국 51개 도시·기관에서 총 100건의 우수사례를 응모했고, 서울시와 시티넷 등 주관 기관의 평가를 통해 11개의 정책 사례가 선정됐다.

선정된 도시 및 기관은 제45차 시티넷 집행위원회 2일차에 현장에서 사례 발표를 진행했고, 별도 구성된 현장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도시가 수상했다.

현장 심사단은 공동 주최 기관 각 대표를 비롯해 제로웨이스트재단(Zero Waste Foundation, ZWF), 아시아개발은행, 글로벌녹생성장기구의 전문가 그룹의 인사를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됐다. 

대상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시, 최우수상은 말레이시아 수방자야시, 우수상은 필리핀 케손시티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시의 ‘Women in Waste Management’는 여성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인 말레이시아 수방자야시의 ‘Disaster Resilience Strategic Plan’은 시민 자원봉사 조직의 지속적인 참여와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재난 회복력과 대응체계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수상인 필리핀 케손시티의 ‘Joy is a Farm’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와 기후 회복력 향상 측면에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심사위원단은 “이번 수상 도시들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실천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총평했으며, 최종 수상 도시들은 자문단으로 초청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지식 교류의 선도자로서 2026년 시티넷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비제이 자가나단 시티넷 사무총장은 “세계도시 SDG 정책공유 플랫폼에 등재된 우수 정책이 600건을 넘고 있으며, SDG 도시 어워즈도 공모건수만 100건을 초과하는 등 매년 시티넷의 SDG 정책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여러 도시가 서로 다양한 정책들을 심도 있게 공유해 실제 도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까지 논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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