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유기동물과 함께한 '입양 교감 캠핑'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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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1 13:23:54
수정 2025-11-11 13:23:54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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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12마리와 시민 20가족이 함께한 1박 2일 힐링 프로그램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입양 활성화로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오수국민여가캠핑장에서 유기동물과 반려가족이 함께하는 '임실로 떠나는 입양 교감 캠핑'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반려문화의 성숙한 정착을 돕기 위한 임실군의 반려정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핑에는 임실유기동물보호소의 보호견 12마리와 이들과 함께할 일일 보호자 10팀,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 10팀 등 총 20팀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정서적 교감과 반려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반려동물 화식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RISE 사업단과 연계한 △펫티켓 교육 △입양 전 필수 동물복지·법률교육 △반려견 심폐소생술 △동물교감테라피 및 인식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보호자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반려생활의 중요성을 배우고,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진행한 △'교감의 밤' 프로그램 △임실치즈테마파크 산책 △추억 카드 작성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캠핑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따뜻한 감동을 나눴다.
이번 캠프는 앞서 열린 두 차례 축제에서의 입양 성과를 이어가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임실N펫스타'와 10월 '임실N치즈축제'에서 운영된 유기견 입양 홍보부스를 통해 이미 30마리의 유기견이 새로운 가정을 찾은 바 있다.
임실군은 현재 1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 중이며, 보호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억 원을 투입한 신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입양·보호·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종합 반려동물 복지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입양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의 시작이다. 준비된 보호자가 돼야 진정한 반려 가족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교감 캠프를 계기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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