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행복콜버스·택시로 '찾아가는 교통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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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1-18 11:36:10
수정 2025-11-18 11:36:1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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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콜버스 37개 마을·행복콜택시 47개 마을 운행…농촌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의 '행복콜 버스·택시'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책임지며 농촌 교통복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행복콜 사업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콜은 읍·면 소재지, 전통시장, 병원 등 생활권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이동서비스다. 행복콜 버스는 현재 37개 마을, 행복콜 택시는 47개 마을에서 운영되며 농촌 주민의 일상 이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버스는 행복콜센터 예약을 통해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주중 이용률이 높아 '생활 필수 교통수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택시는 버스 승강장까지 500m 이상 떨어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장날 중심으로 운행돼 교통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요금 부담도 낮다. 행복콜 버스는 일반 1,000원(학생 500원), 행복콜 택시는 대당 2,000원으로 운영돼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군은 시범운행과 주민 의견 반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행복콜은 사라진 마을버스를 대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일상의 자유를 되찾아준 서비스"라는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동편의 향상과 접근성 개선 효과가 커 만족도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군은 향후 환승시간 조정, 노선 보완, 마을 단위 연계 확대 등을 추진해 단거리 이동도 불편함이 없도록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행복콜이 교통 오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형 교통복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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