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최성순·차명옥·최기식 선정

전국 입력 2025-11-25 20:10:22 수정 2025-11-25 20:10:2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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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문화원, 문화·효행·공익 분야 공적 인정…12월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 문화장-최성순, 효열장-차명옥, 공익애향장-최기식 [사진=남원문화원]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문화원이 제5차 이사회를 통해 제25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영예의 수상자는 △문화장 최성순 △효열장 차명옥 △공익·애향장 최기식 씨로, 지역 문화 발전과 효행, 봉사활동 등에 대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문화장 수상자인 최성순(71세) 씨는 성종서예학원을 운영하며 어린이 손글씨 교육과 인성 함양에 힘써왔다. 운봉향교지 교정 작업과 일요학교 서예 강사 활동 등 서예 보급에도 앞장섰으며, 전북서예전람회 대상, 대한민국서도대전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강경 단체부 경연에서 운봉향교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기여했다.

효열장에 선정된 차명옥(71세) 씨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두 아들을 키우며 가정을 책임졌다. 1991년 부친상 이후 홀로 남은 모친을 30여 년간 봉양하며 정성을 다해왔으며, 뇌경색과 치매로 고통받는 노모를 끝까지 보살피며 효행의 본을 보였다는 평가다.

공익·애향장 수상자인 최기식(74세) 씨는 오동초 교장 퇴임 이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헌신해왔다. 춘향제·흥부제 등 지역행사 통역봉사, 요양시설 김장봉사, 학생 대상 자원봉사 교육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430여 권의 도서 기증, 지리산 생태보전 활동 등 지금까지 누적 6,521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남원문화원은 12월 중순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와 가족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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