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목표 초과 달성

금융·증권 입력 2025-11-28 16:23:54 수정 2025-11-28 16:23:54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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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 순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올해 3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규취급액 기준 신용대출 비중이 금융당국이 제시한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인터넷은행 3사는 28일 오후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3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을 발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토스뱅크 43.7%, 카카오뱅크 35.4%, 케이뱅크 33.9% 순으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으로는 토스뱅크 35.2%, 케이뱅크 33.1%, 카카오뱅크 32.9%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통일했고, 올해부터는 신규 취급액 30% 이상 기준을 의무화했다.

각사별로 살펴보면, 토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비중은 35.2%(3개월 평균 잔액 기준)로, 지난해 새 기준 도입 이후 7개 분기 연속 목표 초과 달성했다. 신규취급액 비중은 43.7%를 기록하며, 3개월 간 취급한 신용대출의 절반 가까이 중·저신용자 포용에 앞장서며 목표치(30%)를 큰 폭으로 넘어섰다. 토스뱅크의 누적 중·저신용자 대출은 총 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67%(3분기 말 잔액 기준)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대출 잔액 비중 32.9%, 신규 취급 비중 35.4%로 목표치인 30%를 상회했다. 3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은 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8년간 개인과 개인사업자 중·저신용 고객에게 자체 신용대출 누적 15조원을 공급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규모는 1조6500억원 규모이다.

케이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은 33.1%, 신규 취급액의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은 33.9%를 기록했다. 2017년 케이뱅크 출범 이후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3분기 기준 총 8조33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3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3338억원으로 집계됐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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