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 영남대병원 호스피스병동에 플리마켓 수익금 기부

전국 입력 2025-12-02 10:26:41 수정 2025-12-02 10:26:41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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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창업형 플리마켓 수익 전액 사랑의 성금으로 전달

i-경영회계계열 학생들이 호스피스병동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영남이공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i-경영회계계열 학생들이 12월 1일 오후 4시, 전공 수업을 통해 직접 기획·운영한 플리마켓 수익금을 영남대병원 호스피스병동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은 지난달 11월 13일 영남이공대학교 협동관 앞 광장에서 ‘영남대병원 호스피스 환자 돕기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이날 발생한 수익금을 영남대병원 호스피스병동에 1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통해 배운 경영·회계 지식을 실제 창업 과정에 적용하고, 그 결과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환원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i-경영회계계열 학생들은 팀별로 출자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원가 계산, 가격 책정,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판매, 매출 정산과 회계 처리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제품의 특성과 가격 경쟁력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교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행사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학생 대표로 참여한 차미현 학생은 “우리가 직접 운영한 작은 장터의 수익이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라며 “전공 공부를 넘어 사회에 기여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의 실무 중심 교육이 실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학생들은 교과목과 연계된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플리마켓을 준비하면서, 단순 이론이 아닌 실전 경영·회계 업무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매출 구조 분석, 비용 관리, 손익 계산, 정산 보고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졸업 이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길렀다.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 안진우 계열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학생들이 배운 전공 역량을 실제 시장 환경에 적용하고, 그 결실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로 환원했다는 점에서 교육적·사회적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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