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도에 SW연구개발 추가 거점 신설
경제·산업
입력 2025-12-08 11:00:03
수정 2025-12-08 11:00:0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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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 구축 이어, IT 중심 도시 뱅갈루루에 현지 완결형 SW거점 육성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 IT 중심지인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구축한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와 함께 해당 지역을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로 운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개발 이원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거점을 신설한 것은 우수 인재 확보 목적도 있다. 인도는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인재 배출도 해당 지역의 산업에 크게 좌우된다.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들도 인도 주요 도시마다 분소를 운영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뱅갈루루에 인도 현지 고객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분소를 운영해 현지 고객사들의 요청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 글로벌 수주 경쟁력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뱅갈루루 분소를 인포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 전문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에서 중대형 차종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와 같은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탑재가 증가함에 따라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재 수요도 크게 늘었다.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거점은 현지 연구개발 헤드쿼터로서 운영하며, 소프트웨어 전략 수립과 글로벌 연구소와의 협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맡는다. 뱅갈루루 분소는 소프트웨어 기능 구현의 기반이 되는 프레임워크 등 하드웨어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영역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첸나이와 아난타푸르의 두 생산거점에서 모듈과 핵심 부품을 생산중이며, 구루그람의 부품거점에서는 안정적인 A/S 부품 공급을 책임진다. 이번에 신설한 뱅갈루루 분소와 함께 하이데라바드 통합연구거점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델리와 첸나이에는 각각 구매센터와 품질센터를 운영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인도 현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의 수주품목을 다양화하면서수주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인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금액도 25년 대비 6배 가량 상향된 공격적인 목표를 삼고 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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