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올영세일서 셀프뷰티·이너뷰티 소비 본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5-12-09 09:05:23
수정 2025-12-09 09:05:23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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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관리 상품군 수요 확대
기능 앞세운 상품이 인기 끌어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CJ올리브영은 12월 올영세일 기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셀프뷰티’ 트렌드와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본격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11/30~12/6) 동안 ‘셀프뷰티' 상품군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겨울철을 맞아 에스테틱 숍이나 뷰티살롱 대신 집에서 직접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 '셀프뷰티' 카테고리는 간편하게 사용하면서도 전문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미용기기, 속눈썹 펌 키트, 리프팅 밴드 등의 상품군을 아우른다.
이 가운데 속눈썹 관리 상품군의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온라인몰의 키워드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 12월 올영세일과 비교한 결과, ‘노글루 속눈썹’ 검색량이 265%, ‘속눈썹 펌’ 검색량이 967% 치솟았다.
올리브영은 이러한 ‘셀프뷰티’와 속눈썹 홈케어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속눈썹 관리 용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래쉬 바(Eyelash Bar)’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는 ‘버블팩’이 급부상했다. 마스크팩은 얇은 시트 형태뿐 아니라 작은 크기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너 패드’, 반죽처럼 되직한 제형의 팩을 얼굴에 바른 뒤 씻어내는 ‘워시오프 팩’ 등 편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
웰니스 영역에서는 더마 코스메틱·피부과 화장품에서 쓰이던 레티놀, 글루타치온, 뮤신 등의 성분을 섭취 가능한 식품 형태에 담아낸 ‘액티브 이너뷰티’ 흐름이 나타났다.
이외에도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글루타치온’과 피부 세포 재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레티놀’과 같은 성분이 주목받았다. 대표적으로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 여에스더 리포좀 글루타치온 필름 등이 이번 올영세일 이너뷰티 인기 상품 리스트에 올랐다.
유산균 카테고리에서도 ‘피부면역 유산균’, ‘구강 유산균’ 등 기능을 앞세운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피부, 구강 등 세부 부위와 목적에 집중한 상품까지 카테고리가 확장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을 통해 뷰티와 헬스 영역 전반에서 편의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프로 셀프케어’ 흐름이 드러났다”며 “고객들이 올리브영에서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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