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푸드,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 통해 200% 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09:00:14 수정 2025-12-11 09:00:14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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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유통사 MD와의 상담 지원받아 온·오프라인 판로 4개 개척
판로 개척을 통해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 목전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에서 소상공인과 유통사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유원]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은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최된 1회차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에 참여한 ‘더본푸드’가 희망 유통사와의 미팅을 지원받아 판로 4개를 확보해 전년 대비 200%의 매출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원동섭 더본푸드 대표는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PB/직매입 판로진출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상담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현장에서 교보문고, 우체국쇼핑, LG헬로비전 3개의 채널과 상담을 지원받았다" 라며, "현재 교보문고와는 직접 공급 계약이 체결되어 상품을 판매 하고 있으며, 우체국쇼핑과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 LG헬로비전 과는 내년 초 직매입 관련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담회 참가 당시 현장에서 미팅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행사장 상품 홍보관 내 전시돼 있는 우리 상품을 보고 행사 종료 후 농협 하나로마트 MD로부터 연락받아, 입점 상담을 받은 이후 계약에 필요한 소통 지속 진행중이며, 상담회를 통해 총 4개의 판로를 추가로 개척할 수 있었던 덕에 전년 대비 2배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운 참여 후기를 전했다.

PB/직매입의 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며, 유통사 PB상품의 제조사나, 유통사에 직접 대량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직매입 계약을 희망 하는 소상공인도 증가하고 있다. 두 전략 모두 유통사에게 직접 상품을 납품하고, 재고 부담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러한 PB/직매입에 대한 소상공인의 니즈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유원은 ‘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상품을 가진 소상공인의 PB/직매입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에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사진=한유원]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는 PB/직매입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사 MD와 소상공인 간 대면 상담회를 지원해 제품 홍보와 함께 상담을 통한 구매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킹 행사이다.

2023년 처음 개최된 후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는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증가함에 따라 2023년 1회, 지난해 2회, 올해 4회로 행사 횟수를 늘려왔다. 또한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행사를 지방 거점 도시(광주, 부산)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PB/직매입 시장 진출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유통사 관계자와의 직접 대면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PB/직매입 시장 진출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PB/직매입 상담회는 16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하며, 무신사, 오늘의집, 화해 등 PB/직매입을 운영하는 유통사 MD 약 60여명과 160개사 내외 참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참여 소상공인의 상품 전시, 유통 트렌드에 대한 전문가 현장 강연 교육 등도 마련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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