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 국내 최대 민간주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5:18:23
수정 2025-12-11 15:18:23
이채우 기자
0개
신안에 96MW 규모단지 준공…연간 약 3억 kWh 전력 생산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SK이노베이션 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연안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총 96MW 규모로 민간이 주도한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9.6MW 규모의 대형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있으며, 연간 약 3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기준 약 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동일 전력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경우와 비교해 연간 약 24만 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최초로 비소구(Non-Recourse)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주주사의 별도 담보나 보증 없이 개별 사업 자체의 신용과 기술력, 원금상환능력 등만으로 사업비를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다양한 민간 투자 확대를 활성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준공을 마중물로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신안 임자도 앞바다에 2035년까지 총 8.2GW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이중 일부인 3.2GW의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거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SK이노베이션 E&S와 CIP가 1단지 준공에 이어 개발 중인 2, 3단지(각 399MW) 사업도 해당 집적화단지에 포함됐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이자, 탄소중립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 국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칼로, 내돈내산템으로 방송 소개한 배우 서범준 ‘리바이크’ 제품 모델 발탁
- 한국가스공사, 남동발전과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 픽코파트너스, 헬스장·공유창고·오피스 키오스크 '확장'
- [인사] 중소기업중앙회
- 이투스에듀, 2027 재수정규 시즌ZERO 개시…맞춤형 학습 적용
- SPC그룹, 충북 음성에 '안전 최우선' 스마트 공장 짓는다
- SSG닷컴,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사전 알림 신청 10만명 돌파
- "실패 기업 재도전 응원"…중기부, ‘재도전 응원본부’ 발대식 개최
- 중진공, 중소 물류 애로 해소 위한 ‘스마트 물류 자문위원회’ 출범
- 코오롱그룹, 장애인스포츠단 ‘우수선수 포상식’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과학과 법의 자리…폴리코사놀 논쟁을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선
- 2장흥군, 5회 연속 가족친화기관 인증 획득
- 3칼로, 내돈내산템으로 방송 소개한 배우 서범준 ‘리바이크’ 제품 모델 발탁
- 4진도군, ‘제16회 청소년 어울마당’ 마무리
- 5분당서울대병원 폐암센터, 폐암 수술 누적 1만례 달성
- 6김한종 장성군수 "성공적인 영농 정착 위한 실질적인 지원할 것"
- 7장순원(라이나생명보험 대외협력팀 이사)씨 빙부상
- 8신한금융그룹, 2025 CDP 평가 리더십 A 획득
- 9목포시 드림스타트, 진로캠프로 아동들 미래 응원
- 10KB금융,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2년 연속 리더십 A 획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