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자동차 ETF 시리즈, 한달 간 20% 상승

금융·증권 입력 2025-12-11 15:14:03 수정 2025-12-11 15:14:03 김효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국내 자동차 산업 구조·현대차 그룹주 재평가 힘입어

[사진=신한자산운용]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최근 한달 사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재평가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의 대표 기업인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에 집중 투자하는 ‘SOL 자동차TOP3플러스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의 핵심인 전장 부품 기업에 투자하는 SOL 자동차소부장Fn ETF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현대차 그룹은 로보틱스·자율주행·데이터센터 등 피지컬 AI 기반 생태계 구축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기술 기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로봇 양산 계획, 자율주행 SW 개발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글로벌 자동차 OEM 중 가장 빠른 혁신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전략에선 로봇 양산 체계 구축, 자율주행 SW 고도화, AI 데이터센터·스마트팩토리 전환 등이 핵심 추진축으로 제시됐다. 특히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Atlas(아틀라스)’ 초도 양산 계획, 대규모 AI 투자 기반 제조 혁신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거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별 기업의 가치 재평가와 자동차 산업 전반의 성장 프리미엄 확대로도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산업의 모멘텀 강화 속에서 최근 한 달간 현대차(+11.83%), 현대모비스(+20.47%), 기아(+8.53%)가 동시에 상승했다. 이에 따라 SOL 자동차소부장Fn(+20.69%), SOL 자동차TOP3플러스(+16.48%)도 우수한 1개월 수익률을 기록했다.(한국거래소 11/10~12/10 기준)

이중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는 최근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표 자동차 ETF로 자리 잡았다. 이 ETF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에 약 70% 비중을 두고 있어, 그룹주 재평가의 직접적인 수혜 상품으로 꼽힌다.

한편 SOL 자동차소부장Fn ETF는 기존 자동차 부품 기업과 전장·로봇·자율주행 등 미래차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핵심 기업들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를 비롯해 인버터·모터 등 전장 부품 기업, 로봇 및 하드웨어 제조사 등 다양한 성장 기업에 균형 있게 투자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현대차 그룹이 로봇·자율주행·AI 기반의 미래형 제조 기업으로 확장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구조적 재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며 “SOL 자동차 ETF 시리즈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을 효율적으로 담을 수 있어, 향후 자동차 섹터의 구조적 성장세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상품” 이라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