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경기·강원 지역 소상공인 협약보증대출 지원 신규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12-16 09:53:17 수정 2025-12-16 09:53:17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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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은 150억 원 규모, 강원 지역은 30억 원 규모 재원 편성
광주 지역 기존 30억 원 조기 소진으로 추가 30억 원 확대 나서

[사진=우아한형제들]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경기와 강원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협약 보증 대출 지원 사업을 신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원 지역은 내년 1월 30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설 예정이고, 앞서 지난 달 말 경기 지역에 15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000억 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외식업주 등 소상공인에게 대출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 원씩 70억 원을 보증 재원으로 분담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한다. 

올해는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울산, 세종, 충남, 충북 지역은 이미 대출 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며 제주와 경남, 경북, 대전, 전남, 광주에서는 협약 보증 대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광주 지역의 경우 지난 1월 말 대출 지원을 시작한 이후 기존 30억 원이 4개월 만에 조기 소진되면서 이달 말 추가로 30억 원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23년에도 KB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업해 1050억 원 규모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해 소상공인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협약 보증 대출 사업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5200여 명으로 1700억 원 이상의 대출이 실행됐다. 

이기성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매출 부진과 자금 압박 이중고를 겪고 있는 와중에 배달의민족 상생 대출은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지원책"이라며 "금융 접근성이 낮은 소상공인의 사업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배민의 협약 보증 대출 사업이 지역과의 상생에 도움은 물론, 어려운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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