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5달째 경기부진 판단…“日규제로 하방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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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07 20:04:12
수정 2019-08-07 20:04:12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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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다섯달 연속으로 “경기가 부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우리 경제 하방리스크로 새롭게 부각됐습니다.
KDI는 오늘 ‘경제동향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와 수출이 모두 위축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한 6월 설비투자는 9.3% 감소했습니다. 특히 특수산업용기계 설비투자가 18.3% 줄어드는 등 반도체 산업 관련 설비투자가 크게 부진했다고 KDI는 분석했습니다.
7월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1년 전보다 11.0% 줄었습니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다섯 달째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더 악화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라며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비화한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통상마찰이 심화하면서 우리 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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