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순이익 전년比 159.4% 늘어…반기 최대 실적 경신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상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FSN은 14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82억원·영업이익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8%·43.8%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66억원으로 159.4% 가량 증가했다. FSN 측은 “상반기 호실적 배경으로 연이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이전시-애드테크 그룹 사업부문 재편 시너지 효과·해외 사업부문 성장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추진한 자회사 매각에 따라 증가된 현금 유동성 증가로 사업 운영 안정성을 강화한 부분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FSN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연간 캠페인 전략 수립 및 대행사 선정 등이 진행되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 2분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며 “하반기 역시 신규 론칭한 부스터즈 사업 등 미디어커머스 신사업을 바탕으로 한 수익모델 다각화를 비롯해 가시화되고 있는 해외 사업 성장 효과, 최근 인수한 링거워터 링티의 판매 실적 반영 등 여러 실적 상승 요인이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최근 그룹 자회사들을 한데 모은 통합 사옥을 마련하며 국내1위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으로서 비전 선포에 나선 FSN은, 하반기 역시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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