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금융' 산자부 유권해석…보험사 태양광 투자 시장 열려
증권·금융
입력 2019-09-05 08:40:14
수정 2019-09-05 08:40:14
고현정 기자
0개

SOC 금융의 기준이 명확해지면서 보험회사들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상 특수금융의 분류 가운데 SOC 금융은 '민간투자사업 또는 준하는 수익 및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정부의 확인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지난 2017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보험업계의 신재생 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개정된 내용이다. 그러나 '수익 및 안정성에 대한 정부의 확인'이 지난 2년여간 실제로 없었기에 개정의 실효성이 떨어졌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가 산자부와 논의를 시작해, 산자부가 전날 '장기 고정가격 계약제도가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정부에 의해 수익 보전이 이뤄지는 사업'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즉 앞으로 이 해석에 맞춰 투자가 이뤄진다면 SOC 금융으로 인정받게 된다.
업계는 "장기 자산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태양광 등에 투자하면 부대비용과 세금을 빼더라도 3∼4%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SOC 금융으로 분류되면 위험계수도 낮게 적용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리스크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정부로서도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에서는 1조원의 신규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키움증권 "IMS 투자, 모빌리티 사업 확장성 고려…단순 재무적 투자" 입장
- 코스닥社 자금조달로 명성 떨치는 SK證 '드림팀'
- 배당 분리과세 기대↑…활짝 웃는 지주·통신·금융株
- IPO 삼수생 케이뱅크, '밸류에이션'이 최대 난관
- 檢, 롯데카드 압색…사모펀드發 유동화 구조 도마
- 케이지에이, 양극재 수계공정화 사업 속도…해외 시장 공략
- 주담대 변동금리 3년 만에 최저…6월 코픽스 0.09%p↓
- 엑시온그룹 “디지털금융 본부 신설…다각화 드라이브”
- 시지트로닉스, 'APD 센서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 본격 실시
- 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3조 이상 유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 "강기정 시장, 일 잘한다"
- 2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3아이엠뱅크, 아동 –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 4영남대,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 특별전 개최
- 5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 전시로 새단장
- 6영덕문화재단, 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나선다
- 8강원경찰, 고질적인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총력
- 9영남대학교-한국원자력연구원,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협력 강화
- 10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