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진에어, 국토부 제재 해제 공식 요청...긍정적 요인”

NH투자증권은 11일 진에어에 대해 “공식적으로 국토부에 제재 해제를 요청함에 따라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9일 진에어는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및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며 경영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앞서 2018년 8월 진에어는 외국인 등기임원 논란으로 인해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및 신규항공기 도입제한 등의 제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정연승 연구원은 “제재 조치가 1년 이상으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진에어는 유휴 인력 발생과 더불어 중국과 싱가포르, 몽골 신규 노선 배분 과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며 “제재가 해제될 경우,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및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기재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재 해제로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국내 항공 시장이 여객 수요 둔화,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본 여행 수요 감소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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