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FOMC·실적 부진…증시 불확실성 여전

증권 입력 2019-10-28 15:01:06 수정 2019-10-29 00:43:43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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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성훈기자]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우리 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예정돼있고, 우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좋지 만은 않은 상황이어서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성훈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이대로만 가면 2,100선도 금방 회복할 것 같은데요.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회복을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는 30~31일 예정된 10월 FOMC 때문인데요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종료에 대한 언급이 나타날 경우,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금융시장이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는 실망감을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전과 달리 연준 내부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두고 의견 차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질 경우 금융시장 내에서 불안 심리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쉽게 말해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를 보여주지 않으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증권가에서도 큰 폭의 증시 상승은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 범위를 2,040P~2,120P로 잡았고, 하나금융투자는 2,050P~2,100P를 제시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3분기 실적에 대해 불안해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부진한 기업이 많은가요?


[기자]

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기업들도 있지만 부진한 기업도 많았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5일까지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실적 전망치를 낸 기업 39곳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5곳의 실적이 전망치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11곳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10% 이상 낮은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3,785억원으로 전망치 평균보다 29% 낮았고, LG상사와 삼성물산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밑돌았습니다.  

호텔신라도 매출액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6% 감소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4분기부터 앞선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중 문제 외에도 변수가 많군요. 사실 미·중 무역분쟁도 이제 첫 걸음을 뗀 것인데. 협상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기자]

다음달 중순 예정된 APEC 정상회담까지는 원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년 재선을 앞두고 성과를 내고 싶겠지만, 무역협상이 단계를 높여갈수록 미국의 요구가 중국의 수용 가능 범위를 조금씩 벗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협상 타결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의 경우 고용·산업 등 중국 내부 사정상 단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다”며 “APEC에서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습니다.


[앵커]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한 주가 되겠네요. 그래도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투자에 나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 종목이 있다면요?


[기자]

네 중소형주 위주로 말씀드리자면 우선 신한금융투자는 스마트폰 관련 호재를 들어 카메라 기업 ‘나무가’와 OLED 기업 ‘비에이치’ 등을 꼽았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화장품 기업 ‘본느’·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스엠’·롯데그룹 IT 혁신 수혜주 ‘롯데정보통신’ 등을 뽑았고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동화기업’을 선정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를 추천했습니다.


[앵커]

우리 증시의 불안을 키우는 요인에 대해 김성훈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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