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거래처 다변화 성장 전략 ‘결실’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동이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동은 산업용 의류와 아웃도어의 명가 ‘칼하트(Carhartt)’, NFL, MLB, NBA 등 스포츠 팀웨어 1위 기업인 ‘파나틱스(Fanatics)’, 세계 최대 의류 기업 중 하나인 ‘VF코퍼레이션’과 ‘H&M’, ‘나이키’ 등 굵직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거래처별 비중을 조절하며 위험을 줄이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난 2018년 3분기까지 상위 3개 매출처의 비중이 52%였으나 2019년 3분기 매출은 45%로 축소 됐으며, 기타 매출처의 비중은 12%에서 20%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국동의 전체 매출은 1,585억 원에서 1,735억 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국동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주문자위탁생산(OEM) 기업의 리스크를 줄여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특정 업체에 대한 의존도와 수익성 및 영업성과에 대한 영향을 감소시켰다. 지난 9월 미국 거래처 중의 하나인 ‘포에버21’이 ‘챕터11’(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이미 그 이전에 회사는 ‘포에버21’에 대한 매출 비중을 24%에서 10%대로 줄였으며, 고객사의 기업회생절차 이후에도 큰 영향이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동 관계자는 “주요 협력사의 다변화 전략으로 사업의 위험요소를 줄여 나가고 있다”며 “신규 거래처의 추가 확보와 신규 투자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유로화 외평채' 두 차례 가격 인상에도 런던서 대흥행
- 한은 10일 금통위 '동결' 전망 우세…연 2.5% 유지 유력
- '사업자대출'로 주택 매수 차단…금융당국 이달 전방위 '집중 점검'
- '6억원 주담대 제한' 초강수에 가계대출 신청액 절반 이상 '뚝'
-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경고등…퇴직연금이 PF 부실 뇌관됐나
- 커지는 오천피 기대감…하반기 주도주는
- 키움운용, '키워드림TDF' 순자산 6000억 돌파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주시, 오는 11일 지역 내 해수욕장 일제 개장
- 2APEC 앞둔 경주시, 기업 투자환경 대수술…조례 개정으로 파격 혜택
- 3영천시, 드림스타트 가족들 글램핑장서 캠핑 체험 가져
- 4포항시, 글로벌 기후 혁신 허브로 도약 … UN GIH S.I.W 성료
- 5‘YES! 포항을 바꾸는 생각 하나’. .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워크숍 개최
- 6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즐길 거리 총집합
- 7정부, 폴란드 K2전차 수출에 '사상 최대' 9조원 규모 지원
- 8‘트럼프法 반기’ 머스크, '아메리카당' 통할까
- 9OPEC+ 8월 원유 생산량 하루 54.8만배럴 증산 합의
- 10국민취업제도 5.5만명 추가 지원…노동부 추경 1652억 투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