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 AI스피커·美키즈폰 잇따른 공급계약…“올해 실적 청신호”

증권 입력 2020-01-21 16:20:17 수정 2020-01-21 17:12:46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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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4차 산업혁명 융합 기술 전문기업 인포마크가 연초부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작년 말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키즈폰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인포마크가 3년 연속 영업 손실을 앞둔 가운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포마크는 전날 ‘마크티’와 248억원 규모 신규 AI 스피커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1년 2월 28일까지로 이는 2018년 매출 대비 20.89%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크티’는 네이버의 라인프렌즈와 인포마크가 지분을 각각 51%, 49% 보유한 합작회사다.


인포마크 관계자는 “지난해 AI 스피커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실적이 악화됐지만, 올해 1월 달부터 대규모 공급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올해 AI스피커 부문이 부진을 탈피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잇따른 공급계약으로 올해 실적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인포마크는 최근 KT에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LTE2’를 수주한데 이어 과거 주력 제품이었던 키즈폰을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티모바일(T-Mobile)에 작년 10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특히 미국 키즈폰 수출은 3개월 만에 14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키즈폰 시장은 400만대로 한국 40만대 대비하여 10배 정도 큰 시장”이라며 “초기 오프라인 납품 이후 온라인몰 진출이 예정돼 있어 초기 인증비 이외에 별도의 AS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국내보다 이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포마크는 모바일 라우터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 국내 최초 웨어러블 키즈폰 출시하고, 2017년 네이버를 통해 AI스피커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신사업으로 AI를 활용한 어린이 영어 스피킹 스피커 및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영어학습기 스피킹버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며 “AI 스피커와 접목한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도 진행하는 등 신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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