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특화 BC카드, 중소기업·소상공인 서비스 지원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BC카드(대표이사 이동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바우처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주로 인력, 자금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BC카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이 사업의 데이터·가공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매달 35개 고객사에서 약 4억건 규모의 카드 결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310만 가맹점 인프라 기반 매출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사진=BC카드]
빅데이터는 3단계로 제공한다. 우선 가맹점 매출과 거래 명세를 바탕으로 ‘원천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나이·성별 소비, 지역·업종별 매출 추이 등 ‘기본 분석 데이터’를 구성하고 마지막으로 시간대별 소비 패턴과 테마별 고객 분류로 조합한 사용자 맞춤형 ‘응용 분석 데이터’로 제공한다.
BC카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지역상권별 자영업자 매출 데이터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대박날지도’ 서비스는 예비 창업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단 평가다.
박상범 BC카드 금융플랫폼본부장(상무)은 “지난 38년간 축적해온 BC카드의 빅데이터는 기술력과 고품질로 신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주도 빅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과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 개발이나, 정책 수립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 또는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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