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카카오, 분기마다 가팔라질 이익 성장 속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카카오에 대해 “본업 매출 성장세와 신사업 투자 회수기로 인해 이익 성장 속도가 분기마다 더욱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2018년 연간 영업손실 965억원에 이어 2019년에도 653억원의 적자를 지속했다”면서도 “올해 카카오페이의 영업이익은 오픈뱅킹으로 인한 펌뱅킹 수수료 감소 효과로 인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금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 외에도 투자 상품 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회사는 카카오페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톡보드 광고는 중소·중견 기업(SMB) 광고주 위주로 효율을 입증시키며 단단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광고 외에도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뱅크의 실적 성장과 사업 확장 모멘텀이 분기마다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 IPO 관련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카카오의 지분가치가 현실화 된다면, 기업가치 리레이팅은 재차 나타날 것”이라며 “동종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과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카카오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익 개선 폭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며 실적 모멘텀과 기업가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광주은행, 외국인 유학생 전용 신용대출 상품 출시
-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2025년 활동보고서' 발간
- KB국민은행, 조직개편 실시… 포용금융·시니어 서비스 강화 나선다
- 손오공, 한영철 대표 임총서 선임…“사업 경쟁력 강화”
- 우리은행, 삼성카드와 함께 상품출시·공동 마케팅 나선다
- 케이뱅크, K-STABLE로 디지털자산 진출 박차…스테이블코인 상표권 12건 출원
- 신한금융, 10% 이상 가계대출 금리 일괄 인하…7만여 명 대상
- 美 증시, 포트 재편 흐름 속 혼조 마감
- 한화투자證, 비상장사 투자로 IB 활로 모색
- 생보 몸집 키우는 우리금융…농협 제치고 5위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조용익 부천시장, 공무원노조와 간담
- 2하남시, '도시 브랜드 VS 생태 파괴'...개발논쟁 가열
- 3남원시, 상반기 재정집행 전 분야 정부 목표 달성…'도내 유일'
- 4수성구,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향한 첫걸음...프리비엔날레 7월 9일 개최
- 5수성구-대구·경북 7개 대학 총학생회, ‘제7회 수성구청년축제’ 추진 업무협약 체결
- 6고창터미널 '도시재생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공개
- 7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 2025 순창오픈서 '금빛 질주'
- 8순창군, 상반기 대학생 생활지원금 8억 9550만 원 지급
- 9"군정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정우 신임 장수군 부군수 취임
- 10임실군, 군민 보호 최우선 '폭염종합대책' 강력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