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상한제로 가나…둔촌주공 9일 총회 취소
경제·산업
입력 2020-07-08 16:14:49
수정 2020-07-08 16:14:49
지혜진 기자
0개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오는 9일 임시총회를 취소하고, 최찬성 조합장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8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9일 임시총회를 취소한다는 공문을 조합원들에게 보냈다. 이날 총회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를 받아들일지를 결정하기 위해 소집됐다. 하지만 HUG 분양가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많아지자 총회를 취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은 “조합원 간 충돌이 예상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또 “조합원들이 이번 총회에 제시된 관리처분계획상 분양가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관리처분계획안 결의가 어려울 것 같다”고도 전했다.
최찬성 조합장은 이번 총회 소집 취소를 마지막으로 조합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최 조합장은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사퇴의사를 표했다.
임시총회가 취소되면서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오는 28일이 정부가 정한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인데, 그 안에 총회를 개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디아드, 월간데코와 ‘제1회 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 개최
- 중진공, K-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활력 제고 나서
- 올리브영, CJ 승계 지렛대 될까…합병 타이밍 ‘촉각’
- 지주택 제동?…서희건설 ‘도시정비’로 시장 공략 속도
- SK하이닉스, 2분기 장밋빛 실적 전망…“역대급 영업익”
- “포스코 공장팔고, 동국제강은 셧다운”…위기극복 안간힘
- LG엔솔·GM 美 합작사,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 ‘슈링크’로 뜬 클래시스…대주주 3년 만에 투자금 회수?
-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마음을 잇다’ 성료
- 팔순 노모 월세 논란…한성숙 후보자 "주식 팔아 증여세 낼 것"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 "강기정 시장, 일 잘한다"
- 2대경대 베이커리카페과, ‘ExpUp Station빵오쇼콜라’ 제주한라대 벤치마킹 방문
- 3아이엠뱅크, 아동 –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 ‘iM- i 용돈카드’ 출시 이벤트
- 4영남대,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 특별전 개최
- 5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첨단 미디어 전시로 새단장
- 6영덕문화재단, 영덕 농촌생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7대구대, 대경메타버스산업협회와 ‘난임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개발 나선다
- 8강원경찰, 고질적인 5대 반칙운전 근절을 위해 총력
- 9영남대학교-한국원자력연구원, 반도체 인재양성 위해 협력 강화
- 10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발달장애학생 행동지원의 새로운 방향 제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