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자주국방 청사진 제시”…한화, AI기반 첨단 무기체계 공개

경제·산업 입력 2025-10-16 11:05:00 수정 2025-10-16 11:05:00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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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일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ADEX 2025' 참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한화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화 방산 3사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3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역대 최대인 1960㎡ 규모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AI를 상징하는 대문자 에이(A) 형태로 설치된 전시관은 정중앙에 스페이스존(Zone)을 중심으로 총 10개 존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 구역별로는 AI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이 대거 공개된다. PGM존에서는 한화의 차세대 수출전략 상품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가 첫 전시된다. L-PGW는 천무 발사대에서 발사돼 비행하면서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감지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드론이 분리·발사된다.

MUM-T(유무인복합) 존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K (THeMIS-K)’를 비롯해 아리온스멧(Arion-SMET), 그룬트(GRUNT) 등으로 이어지는 소형 UGV 라인업을 소개한다. ‘테미스-K’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장착해 한국 시장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이다. 

‘K9솔루션’ 존은 K9 자주포가 세계 최초의 유무인 복합 자주포인 K9A3로 발전해 나가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K9A2는 포탑 자동화로 운용 병력이 5명에서 3명으로 줄고, K9A3는 완전 무인화 된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첨단 무기체계를 연결하는 ‘국방 소버린AI’ 기술에 대한 미래 비전도 상생협력존을 통해 공개한다. 국내 IT기업 및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해 보안이 핵심인 국방안보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최첨단 AI 기술로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협력사들과 경쟁력 있는 국내 방산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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