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용대출 3조↑…은행 본격 규제 들어간다
증권·금융
입력 2020-09-27 09:55:05
수정 2020-09-27 09:55:05
서정덕 기자
0개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금융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달 달에도 신용대출이 3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24일 현재 신용대출 잔액은 126조8,863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8월 말(124조3,335억원)과 비교해 2조6,116억원 늘어난 규모다.
은행업계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9월 신용대출 증가액은 3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간 최대 기록이었던 8월 4조755억원보다는 적지만, 역대 2위 수준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과의 대책 회의 이후 은행권도 영업지점의 고액 신용대출을 자제하는 등 나름대로 관리에 나섰지만, 추석 연휴를 앞둔 자금 수요와 다음 달 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등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 은행권은 본격적으로 신용대출 적정 수준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9~11월 대형행사 집중기간 대비 관광 활성화 박차
- 2국립민속국악원, 무장애 창극 '지지지'로 APEC 성공 개최 축하
- 3심덕섭 고창군수,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에 인근지역 재정 대책 빠져” 반발
- 4건설협회, 스마트건설 청년인재 채용설명회 개최
- 5고강도 노동안전 대책에…건설업계 “공급 위축 우려”
- 6LG전자, 전사 희망퇴직 확대…인력 선순환 총력
- 713개월만에 '8만전자' 회복…개미 팔고 외인 담고
- 8HD현대重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조선3사 임단협 막바지
- 9에코프로, 인니 2기 투자 본격화…“사업 다각화”
- 10고창군, 국민공감대상 ‘축제관광도시’ 부문 수상
댓글
(0)